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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1-22 18:46
나의 애장란
 글쓴이 : 사시사철
조회 : 5,691   추천 : 0  

2013년 난과생활지 나의 애장란 코너에 실린 소생의 애장란입니다.
이번 시산제에서 회원님들께서 알아봐주시고 궁금해 하셔서 올립니다.


사시사철   13-01-22 18:51

2005년 1월 8일 난우들과 어느 골짜기를 찾았다가 정상 부근에서 초화로 보이는 꽃을 따고 보니 설이 새하얀 순소심었
다. 부엽에 묻혀있던 꽃망울은 화형이 쓸 만해 보이지만 평범한  순소심이었기에 꽁탕 친 후배에게 주려고 몇 번을 망설이다
가 새해 첫 산행이라 꾹 참고 가져왔다.
 난실하단에 자리잡은 그 난은 그렇 게 잊혀지는 듯 하였으나 12월 하순 어느날 물을주다 얼핏 꽃망울에 색이 비치는 난
이 있어 꺼내 들고 보니 월등에서 산채한 바로 그 소심이었다. 한참을 살펴보고 또 봐도 분명히 금색을 물들이고 있었다.당
연히 상단에 모시어 사진을 찍는 등 날마다 어찌나 주무르고 터뜨렸는지 꽃은 그만 시들어 버리고...색소심이란 것만 확인하
고 가슴을 쓸어내리 게 된다. 오월에 촉을 받아보니 서반을 띄고 올라오다 소멸되면서 짙고 짙은 진녹색으로 자리 잡으면서
성촉시 두꺼운 후육에 짧은 잎으로 마무리된다. 다음 해 꽃을 달아 1월 10일 화통을 벗기니 포의 속에 녹색 꽃망울이 방긋거
린다.그.러.나 햇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 난은 변하기 시작한다. 마치 고추에 색이 들어가기 시작하듯이 검붉은 색이 뭉
치듯 들기 시작하면서 빠르 게 번진다. 홍화를 숱하 게 길러봤지만 이런 발색은 처음이다. 평견피기에 봉심도 단정한 후육의 홍
화소심이 활짝 피는  즉시 번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꽃대를 잘랐다.
 그 꽃을 집사람에게 건넸더니 예쁘다며 컵에 물을 담아 꽂아 식탁에 두었다. 그런데, 부엌의 흐린 형광등 불에서도 시들 때
까지 색을 들이고 있었다. 화형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로...이제 제법 세력을 받기 시작하였으니 머잖아 제대로된 개화
를 시켜 여러 애란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다.

(윗 글은 난과생활사에 보낸 원본 글입니다. 사진은 몇 년 전에 제가 찍은 사진이고 이 사진이 실물과 같습니다. 아무래도 인쇄물은 색분해 과정을 거치기에 제 색을 표현키 어렵군요)
사시사철   13-01-22 18:55

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.
아톰   13-01-23 12:27
ㅋ 다시봐도 멋집니다 주판 부판 봉심에서 설판까지 나무랄곳이 없네요 난계에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될 명품입니다
즐감했습니다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2
아톰님 난실에도 명품이 그득하더군요.
그 애들을 피워내시어 세상에 내놓으셔야죠.
춘풍란   13-01-23 17:21
아! 좋습니다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2
고맙습니다.
김산반   13-01-23 21:41
와우~ 멋집니다~~ 잘 피워서 산과 난 전시회에서도 선보여 주셔요~~~ ^^
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~ 사철님~~~ ^^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3
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산반님 오만 환엽중투도 기대치가 높습니다.
참꽃   13-01-27 12:10
넘 부럽습니다
책에서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는데
사시사철님 산난전시회에서 첫선보여주세요 ㅎㅎ
소장 축하드립니다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4
참꽃님 책에서 알아보셨군요.
감사합니다.
알렌다   13-01-28 20:28
조~습니다.색상이 강렬하면..
실물이 보고 싶네요.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0
알렌다님 밀양에서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.
오랫만에 뵈었는데도 여전하신 모습에 더욱 고맙습니다.
유학산   13-01-30 11:08
책보다 실물이 훨 좋습니다.전시회가 기다려 지내요.
     
사시사철   13-02-01 23:45
유학산님 좋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.
바람   13-02-02 11:35
일생일란이라던데...
사철님은 일생십란(?)도 넘는것 같네요
화형좋고 색감또한 나무랄데가 없는것 같습니다
축하드립니다
금꽃   13-02-02 16:33
사철님 와-----
턱 빠져읍니다.  대 왕축하 드립니다.
 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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